여주 효능 알아보자

오늘도 역시 저희 부모님 집 옥상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아가들 중에 여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우리집의 여주는 아버지의 야심작이랍니다.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 여주를 조금 심으셨는데 그 여주가 사람몸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아시고 이번 옥상 텃밭상자에도 심으셨죠.

이 여주역시 씨앗을 구해다 발아시켜 이만큼 성장시킨 것이랍니다.

사실 씨앗발아가 너무 늦어 아버지께서 일정부분 포기하고 아쉬워하셨는데 정성과 관심은 배신을 하지 않더군요. 지금처럼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니 말이죠.

오늘은 그래서 여주가 얼마나 어디에 좋은지 여주효능에 대해 간단히 앟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전에 여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죠.

"여주?"

여주의 특징은 잎이 어긋난 형태로 나며 자루가 긴데. 그 모양이 꼭 오돌토돌 뭐랄까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겼습니다. 

잎자루는 5개 내지 7개의 갈래로 갈리지고 톱니모양이 있으며 열매는 길쭉한 타원으로 도깨비 방망이 처럼 돌기로 되어 있죠. 덩굴식물이고 온도가 높은 곳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해요.

물을 많이 주는 것이 좋아 흙이 항상 촉촉한 느낌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답니다. 

"여주 효능?"

첫번째, 여주하면 당뇨!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으로 바로 당뇨에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기간은 사실상 얼마되지 않았는데 외국의 필리핀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당뇨병에 좋다는 것을 알고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내려오다 얼마전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이죠.

여주의 모모르디카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이 당분의 분해를 촉진함과 동시에 여주 자체가 천연식물인슐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천연식물인슐린이 바로 췌장기능을 도와줍니다. 

어떤 연구결과에서도 이 여주를 꾸준히 섭취하여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보고서를 낸적 있답니다.

두번째, 현대인의 고질병 성인병 특효!

성인병에도 좋습니다. 현대인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며 혈관건강이 좋지 않아지고 비만 또한 많이 발생합니다.

여주속에 함유되어 있는 차란틴, 식이섬유, 모모르데신과 같은 성분이 우리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해주죠. 그래서 혈관질환에서 발생하는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 식욕을 높여주고 위기능 강화!

앞서 소개한 모모르데신은 바로 여주의 쓴맛을 내 주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이 쓴맛은 밥맛이 없는 사람들에게 식욕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게다가 이 성분은 위의 소화액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식욕증진에 더불어 위건강까지 챙길 수 있죠.

네번째, 면역력 증진에도 짱!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증진에도 매우 좋습니다. 비타민C가 많기로 잘 알려진 오이의 20배 이상 들어 있다고 하니 그어떤 식품보다도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비타민C로 인해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면역력을 증진시켜 줘서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품이네요.

다섯째, 이뇨작용을 도와 주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죠.

칼륨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여주. 이 칼륨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순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밥상에 소금이 조금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시죠? 소금속의 나트륨은 성인병부터 각종 좋지 않은 많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나트륨은 본래 소변을 통해 배출돼야 하는데 여주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나트륨의 배출에도 정말 좋답니다.

"여주 성질?"

여주는 차가운 성질이라합니다. 그러니 본래 자신의 몸이 차 체질이라면 조금 해로울 수도 있다는 군요. 뭐 복통이나 설사 등이 올 수도 있다는. 임신부나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좋은 음식도 자신의 체질에 맞고 적당해야 좋은법이네요.

오늘은 저희집 옥상에 덩쿨을 만들고 있는 여주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어요. 참 몸에 좋은 여주...

옥상에서 무럭무럭자라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