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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의 일상

옥상 워터파크 소소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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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덥군요. 헥헥....


시원한 수박이라도 한점~? ㅋㅋㅋ



ㅎㅎㅎ 얼마전 옥상에 워터파크를 만들어 본다고 했죠?


드디어 만들었답니다. ㅎㅎ



다행히 우리 아들 녀석이 상~~ 당히 좋아해주고 만족해 주는군요.ㅋㅋㅋ


이날 날씨가 좀 짖궂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정말 시퍼래 질때까지 물놀이를 했답니다.


텃밭상자가 놓은 옥상 한켠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한쪽 이 휑~ 하죠? 이제 이 곳에 제가 구상(?)한 것으로 소소한 물놀이 시설을 만들겁니다.


자재야 뭐 집에 있는 미끄럼틀과 매트, 아기 수영장 등 돈도 하나도 들지 않았네요.



차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꾸역꾸역 밀어 넣고 부모님 집의 옥상 계단참에 올려 놓으니


아래 다른 입주민께서..


"하이고~ 또 옥상에 뭘~ 만들라꼬~~?" 하십니다.ㅋㅋㅋㅋ


마음씨 좋은 이웃 덕분에 옥상에서 마음껏 놀게 된 것이죠. 참으로 고맙고 다행스런 일입니다.


미끄럼틀 분리하는데 한참을 헤맸어요. 이젠 저도 슬쩍 늙은듯...




생각같아서는 더 화려하고 멋지게 해주겠지만 일단 요 작은 것들로 시작을 해보려해요.


차츰 조금씩 더 보완해서 우리 아들녀석에게 정말 큰 행복을 주고 싶거든요.





제 소중한 아들을 위해 먼저 메트리스를 깔았습니다. 아무래도 옥상에 설치하는 것이라 오염이 걱정되어 큰 대형 비닐을 깔려 했는데 그날이 휴일이라 철물점이 모두 문을 닫았네요.


임시로 일단 설치 해 놓고 하나씩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참 해맸던 미끄럼틀을 또 한참을 해메며 조립했어요. 혼자하려니 힘들더군요. 한명이 잡아주고 해야는데...


흑... 더워 죽는줄....



ㅋ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옥상 워터파크가 개장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그럴싸 하지 않나요?ㅎㅎ


혼자 뿌듯해하며 텃밭 만들때의 감격을 되새겨 봤습니다. 요녀석이 좋아 해야 할텐뎅...





매트리스와 방수비닐 등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군요... 보니 조금 썰렁해 보이기도 하지만.


올 여름은 이 옥상 워터파크에서 즐긴다!!!





다행히 저희 아들녀석은 대!대! 대만족!! 우히히힛 이 뿌듯한 기분!!!!!! 


'니가 행복하면 나는 열배 행복해~~~!!'





아참~~ 얼마전 쌈채소 텃밭의 상추들을 걷어내고 4일전 열무씨를 뿌렸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아가들이 자라고 있어요 ㅋㅋㅋ 아 진짜


생명의 신비란....



아무튼 이 옥상 문화를 더 발전시켜 나가볼 생각입니다.ㅎㅎㅎ




여러분 오늘도 정말정말 시원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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