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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의 일상

완전 초보의 옥상텃밭 제작 기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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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아오며 목재를 만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봤어요.


먼저 옥상에 텃밭을 만들기로한 배경부터 남깁니다.


제가 시골로 이사를 오고 얼마 있지 않아 우리 부모님도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협조해주신 우리 와이프님께 항상 감사해 하고 있죠.





그렇다고 같이 살게 된것은 아니고 지척에 모시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오랜터전을 바꾸려하니 아버지가 별로 반응이...


"거 가서 뭐하라꼬?" 퉁명스럽게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여기가 시골이니 오시면 작은 텃밭을 빌려서 농작물 한번 키워보세요!"


결국 모시고 왔는데...


여기저기 작은 텃밭을 빌리려 다녔는데 여의치 않더군요. 물론 소정의 이용료도 지급하려 했지만...


그래서 결심한 것이 부모님이 옥상층이시니 옥상에 텃밭을 만들자!!!!!!! 된겁니다.


우선 머릿속으로 그려봤습니다. 뭐 간단하더군요. 그리고 인터넷 폭풍검색...


목재는 시골이라 목공소가 많아 재단하여 주문했죠. 저번 포스팅에 보시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장비구매.

원형톱, 전기타카, 스테인오일..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이 전동드릴입니다.


우선 목공소에 가서 어떤식으로 제작하려한다 말하니 사장님이 알아서 목재를 재단하여 보내주시더군요.




우선 재단해온 목재를 위의 그림처럼 나열해 봤습니다. 뭔가... 약해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 폭풍검색질...


흙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견고하고 튼튼해야 한다는 정보!!!!


그래서 저는 각 모서리에 포바이포 목재를 대고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목공소 가서 포바이포목재를 재단해서 왔죠.



음... 기존에 짰던 설계대로 재단한 목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포바이포 목재를 안쪽으로 덧댈 수 밖에 없었죠. 첫작업입니다.


위의 그림으로는 아직 잘 모르시겠죠? 흠 초보라... ㅎ 어설프지만 나중에 보시면 알거에요. 우선 목공본드를이용해서 포바이포 목재 두군데에 기존 재단한 목재를 두군데 덧댔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텃밭1호기의 주요 지지대가 될 기둥(?)의 모습입니다. 


저 기둥을 기준으로 가로 세로 목재를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지지 기둥을 기준으로 틀이 될 목재를 이었습니다. 한 텃밭상자당...음 가로5m정도 세로 1m정도의 규모입니다. 높이는 48cm 규모죠.


긴 가로대의 지지를 위해 세로 지지대 두군데를 대는 작업..


검색을 해보니 기리로 먼저 나사길을 만들어 주고 나사를 박아주더군요. ㅎㅎ 저도 그렇게 했어요. 밑의 지지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위, 아래 틀을 짜 만들고 윗부분의 지지대를 이어서 만들어 준 다음 틀만 뒤집어 줬답니다. 


중간 가로부분이 많이 길어 변형에 대비하기 위해 중간 세로대를 보강해 줬어요.



그리고 대충의 틀은 일단 완성되었고... 옆면을 한번 대어 봤어요!!


헉!!! 보니 옆면이 조금 사이즈가 안맞고 기네요 ㅠㅠ 역시 초보의 실수...



일단 목공피스만으로 고정을 했기에 'ㄱ꺽쇠' 등을 이용해 보강작업을 해줬답니다. 반 영구적 이용을 위하여!!



아래위로 꼼꼼(?)하게 보강을... ㅎㅎ 초보라 많이 어설프네요.



오늘 작업은 여기 텃밭1호기 틀(뼈대?) 제작까지만 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뒤집어 놓은 모습이에요. 혹시나 나무가 뒤틀릴까바 중간에 대각선으로 고정을 해 놓은 상황이죠.


ㅋ 반영구적 사용을 위해 몇몇곳의 보강을 조금 더 해야 될 듯합니다. 흠...


처음 해 본 작업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목, 허리 뻐근 하군요~~


오늘의 느낀점 : 뭐든 처음이란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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