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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의 일상

옥상텃밭만들기(3) 쌩초보의 도전 오늘은 엄마집 옥상텃밭만들기 세번째 일지를 씁니다. 계획은 텃밭상자(5m X 1m X 0.48m) 1호기와 2호기를 제작해서 연결하는 것입니다. 며칠전 두번째 이야기에서 1호기의 골격(?)만 완성했죠. 그래서 어제는 골격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꺽쇠 등을 덧대어 튼튼하게 만들고 동일한 방법으로 2호기 까지 만들었답니다. 저기 가운데 무식하게 생기 쇠붙이는 선반 고정용(?)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아무래도 약해보여 세로대의 두 군대에 총 4곳 보강해 줬어요. ㅎㅎ 사이사이 꺽이는 부분에 꺽쇠를 대고 나사를 박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답니다. 흐... 전동드릴이 하나다 보니 기리로 나사길을 만들고 그곳에 다시 나사드라이버로 변경해서 나사를 박아야 하니 손목도 아프고 무지 힘들더군요. 나무를 가지고 논다는 것이 이렇.. 더보기
완전 초보의 옥상텃밭 제작 기록(2) 저는 살아오며 목재를 만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봤어요. 먼저 옥상에 텃밭을 만들기로한 배경부터 남깁니다. 제가 시골로 이사를 오고 얼마 있지 않아 우리 부모님도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협조해주신 우리 와이프님께 항상 감사해 하고 있죠. 더보기
옥상텃밭만들기 작업일지(1) - 목재의 재단과 설계 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원래 도심에 살았죠. 하지만 어쩌다보니 이런 시골로 흘러흘러 들어왔습니다. 예전부터 아버지께서 작은 텃밭은 가꾸고 싶어하셨는데 시골로 이사온 기회에 텃밭을 알아보고 있었죠. 하지만 주위에 펼쳐진 수많은 밭과 땅들 중에서 우리에게 쉽사리 허락해주지는 않더군요. 두세평의 작은 규모의 땅을 임대해보려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작은 규모는 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빌려준다해도 연 몇백을 내라는둥.... 아버지는 그만 포기하시자고 하셨습니다. "고마~ 됐다. 하지말자!" 요 한마디에 아버지의 기대에 찼던 얼굴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곰곰히 생각 중에 아버지가 묘안을 내어 주셨습니다. "어차피 우리집 옥상에 흙을 가져다 밭을 만들면 어떻노?" 와~!!! 바로 그거다 싶더군요. 요렇게 횡했던 저희.. 더보기
어제 저희 동네에서 불이 났어요! 어제 밤에 잠을 자는데 아니 글쎄~ 밖이 웅성웅성 하잖아요!! 그래서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저 멀리서 뭔가 붉은 빛이 번쩍번쩍 하더군요. ??소방차인가? 경찰차인가? 얼릉 잠바를 챙겨 입고 달려가봤어요~~ 아니 글쎄! 가보니 우리 동네에 있던 집 하나가 연기에 휩쌓여 있고. 주택 주변엔 소방차들이 둘러싸고 있더군요. 보니깐 창고 같은데서 불이 난 것 같던데... 새벽에 소방관이 출동한 거였습니다. 그 집이 지붕이 기와로 되어 있더군요. 그저 불만 끄는 것이 아니라 문 잠긴 곳은 장비를 이용해 부수고 열어서 화재진압을 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연기와 화염이 부글부글 하는 곳으로 거리낌 없이 진입하는 소방관 아저씨!! 위험해 보이던데... 이런 일이 늘상 있는 것처럼 태연하게 활동을 하더라고요... 문을 열.. 더보기
누가~ 햄스터 키우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꺄~~~악!!!!! 누가 햄스터 키우는 방법 좀 친절히 알려주세요~~ 우리집 아가 얼집에서 햄스터 두마리를 분양해 주셨어요!!!! 저는 워낙 소심쟁이라 손으로 만지지도 못하는데... 저희 와이프와 아가가 떡하니 받아왔군요. 제가~ 전날 통화로 그렇게, 그렇게 안된다고!! 안된다고!! 말했는데...... 아니 글쎄 퇴근하고 집에가니!! "압빠~!!!!!!, 일거~ 일거~~ 찡구~~ 찡구"하며 아가가 달려오네요 ㅠㅠ 네... 들여오는 것은 와이프와 아가 몫. 키우는 것은 제 몫이에요. 일단 거주할 집이 필요했어요. 저는 비록 전세지만 요녀석들 만큼은 커다란 집에서 살게 해주고 싶군요. 우선은 적당한 박스에 신문지를 마구마구 잘라서 넣구. 씨디케이스로 그녀석들이 은신할 어둠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시디케이스.. 더보기
이 아이의 눈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자신의 엄마가 사다가 준 맛깔스런 케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 아이.. 이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호기심 천지로 보일테죠? 이 아이의 눈과 얼굴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세파도, 시련도, 고통도, 아픔도 보이질 않네요. 얼마전 제가 사는 곳의 옆 동네에서 부모에 의한 아동살해 사건이 났습니다. 아니 더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이 아니기에 살해사건이라고는 할 수 없죠. 아니 아니라고 굳게 믿고 싶습니다. 제가 잘 아는 지인이 관련업에 종사하시는데 그 집에 가니 많아 봤자 4살 정도 되는 아이의 상의를 입히고 입힌 상의의 팔을 길게 빼어 내 두 손을 못움직이게 꽁꽁 묵어 놓고서는 두꺼운 이불로 돌돌 말아 놓았다더군요. 이미 그 아이는 너무 차가.. 더보기
지금 여긴 무지 추워요~~ 오~~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15년을 추운 겨울이 밀어내는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이렇게 추워졌군요. 이런 추위 속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직장으로 발길을 재촉하는 우리의 아버지들.. 나도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그 중압감과 부담감, 책임감을 느낍니다. 어제 문득 퇴근하신 아버지의 손을 보는데 너무 거칠고 상처가 많이 났더군요. "아버지 핸드크림이라도 바르시지 그랬어요?" 어색한 한마디에 여전히 무뚝뚝한 대답. " 됐다. 씻으면 된다." 마음 속으로는 열천번도 더 그 손을 잡아드리고 싶었지만 저역시 무뚝뚝해서일까요? 이내 모르는척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얼마전에는 차로 이동중에 화장실을 가시겠다고 중간 휴게소에 내려 드렸는데 화장실로 걸어가시는 그 뒷모습이 어찌나 맘에 상처를 주던지.. 아버지에게도 .. 더보기
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입냄새 없애는 법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본인은 입냄새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은 자신의 입냄새를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함정. 자신보다도 상대방에 대해 더욱 힘들게하는 것이 바로 입냄새죠. 오늘은 입냄새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일상에서 실행이 가능한 입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입냄새 도대체 왜 나는 것일까요? 건강한 사람에게도 입냄새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 속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균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균들에 의한 부패작용에 의한 냄새나 황화산화물 등이 냄새를 일으키지요. 보통 우리가 자고 아침에 일어나게 되면 대게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혼때의 샤방샤방 아름다운 와이프와 눈뜨자마자 얼굴을 맞대고 속삭이려는데 "Oh my god! 자기 어제 걸레 먹었.. 더보기
처음으로 돈부리 글작성을 스마트폰으로 해봄.. 오늘 전라도 광주에서 점심. 저녁 경기도 안산에서 저녁. 저녁과 함께 쐬주 1.5병 살아가는데 100% 만족하는 이 있나? 그런분 계시다면 낼 당장 찾아뵙고 배워야지.. 100%는 아니더라도 80%는 만족시킬수 있을것같은데 그 80에서도 항상 2%(?)가 부족하구나.. 오늘도 그 2%는 못채우고 이렇게 갑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모바일 작성.. 에이 재미 없다! 인생살이! 더보기
직장에서좋은상사만나는부적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당신은 일을하기 위해 살아가는가요? 아니면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하는가요? 질문이 조금은 이상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풀이는 이렇습니다. 일을하기 위해 살아가는 분?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가지고 일을통해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성취감을 얻으며 살아가는 분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하는 분? 고단하고 힘들어도 지금의 일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기에 억지로 출근하기 싫은 직장을 출근하며 일하는 분 위처럼 정의하고 싶습니다. 물론 위의 저런 말이 요즘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한다면 배부른 소리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과연 일을 하기 위해 살아가는 분이 몇 %나 될까요? 며칠전 티비를 보니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취업이 힘들뿐만 아니라 직장을 갖는다 하여도 자신의 .. 더보기